보건복지부(장관 진수희)는 11일 교육과학기술부와 공동으로 일선 학교에서 천식 등 알레르기질환 관리 방법을 안내해주는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안내서’를 발간한다고 밝혔다.
‘아토피·천식 안심학교’는 아토피피부염, 천식, 알레르기비염 등 알레르기질환이 있는 학생이 학교에서 건강하게 생활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학교 중심의 예방관리 프로그램이다.
이 학교는 지난 2007년 한국형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시범사업에서 출발, 단계적인 확대를 통해 현재 전국(서울시 제외) 약 240여개 학교와 유치원(어린이집 포함)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안내서에는 학교에서 알레르기질환 관리를 위한 알레르기학생 선별과 관리방법, 환경관리방법, 대상자별 교육·홍보, 지역사회 네트워크 구축 방안 등을 담고 있다. 또한 학교에서 활용 가능한 ‘아토피·천식 학생 관리카드’와 ‘교수학습지도(안)’, ‘학생과 함께하는 ○, × 퀴즈’ 등 각종 참고자료도 제공된다.
이번 안내서 발간에 앞서 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9월부터 오는 11월까지 한국천식알레르기협회 주관의 학교 및 어린이집 관리자(보건·보육교사) 대상의 알레르기질환 전문교육을 실시 중에 있다.
복지부는 이번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안내서’ 발간으로 학생들의 보건을 담당하는 보건교사들에게 보다 정확한 알레르기 질환 정보와 교육 내용을 전달하고, 학생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사업이 정착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안내서는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cdc.go.kr), 교육과학기술부 학생건강정보센터 홈페이지(www.schoolhealth.kr)에서 누구나 내려받기로 활용이 가능하다.
송병기 매경헬스 기자 [bgsong@mkhealt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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